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9.23 10:50
23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23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0명 발생하며 나흘 만에 세 자릿수로 돌아왔다. 국내 발생은 99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으로 집계됐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216명으로 이들 중 2만650명은 격리해제됐으며 388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110명, 격리해제는 209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23일 0시 기준 2178명으로 전날보다 99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110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99건으로 서울(40명), 부산(6명), 대구(3명), 인천(5명), 광주(2명), 울산(2명), 경기(28명), 강원(1명), 충북(2명), 충남(4명), 경북(6명) 등에서 발생했다.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지난 20일 38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82→70→61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 아래로 집계됐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100명을 넘어섰다. 검사자 수가 전날 1만3523명보다 2000여명 감소한 1만1787명이었는데도 확진자 수가 2배(61→110명) 가까이 늘었다.

수도권에서 다시 확진자가 급증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서울 20→40명, 경기 14→28명으로 두 배씩 늘어났고, 인천은 수가 적긴 하지만 2→5명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전날보다 산발적인 감염이 다수 발생하면서 23일 확진자 비율은 0.93% 수준으로 전날 0.45%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해외 유입 확진 사례는 11명이 나오면서 전날(1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만 6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11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부산(1건), 경기(2건), 충남(1건), 전북(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114명이다. 기존에 국내발생으로 분류됐던 1건이 역학조사 결과 벨기에 해외유입으로 판명되어 1명이 늘었다.

23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23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88명으로 유지됐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49명, 부산 4명, 대구 193명, 인천 8명, 광주 3명, 대전 3명, 울산 2명, 경기 65명, 강원 3명, 충북 1명, 충남 2명, 경북 5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25만6899명으로 전날보다 1만1787명 늘었으며 이들 중 221만315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2만527명으로 전날보다 2695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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