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9.23 11:36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1호 투자가 개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지난해 4월 ‘시스템반도체 비전과 전략’을 통해 조성한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의 1호 투자가 진행됐다고 발표했다.

투자대상 기업으로는 자율주행차 분야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A사가 선정돼 15억원의 투자금이 집행됐다.

펀드 운용사들은 향후에도 AI 반도체, 차량용 반도체, 전력반도체, 통신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시스템반도체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기업 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의 투자 1호 개시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민간차원의 본격적 투자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이번 펀드가 국내 중소·중견 팹리스 스케일업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속투자가 이루어지고 특히 미래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 IR 컨퍼런스 2020’을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반도체 분야 인공지능 활용 기업,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 반도체 소부장 기업 등 7개 기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석한 7개사는 산기평이 보유한 반도체 분야 국가 R&D 사업 수행 기업정보를 바탕으로 잠재적 투자대상 후보로 선정됐다.

IR 컨퍼런스 이후 투자자인 벤처캐피탈이 IR 설명회, 개별 투자 상담을 통해 획득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별 선별 심사를 진행해 최종 투자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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