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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9.23 11:42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KB증권이 줌인터넷과 함께 합작법인 ‘프로젝트바닐라’를 만들어 테크핀 사업에 진출한다.
KB증권은 빅테크 업체의 잇따른 증권업 진출이 가속화되고 테크핀 서비스 이용자 수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줌인터넷과 제휴해 테크핀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에 설립한 법인을 통해 간편투자 플랫폼 및 신기술 기반 핀테크 비즈니스 사업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KB증권은 ▲줌인터넷과 대주주 이스트소프트의 강력한 보안(알약) 및 AI 기술력 ▲줌인터넷의 빅데이터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로 결집된 고객층 ▲KB증권의 신뢰성과 금융 노하우가 집결된 '한국형 로빈후드'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신설법인 대표이사에는 토스와 카카오페이에서 신규 사업 업무와 투자 총괄을 한 구대모씨가 선임됐다.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는 “KB증권의 대고객 서비스 경험과 줌인터넷의 기술력을 결합해 투자경험이 부족한 고객도 이용하기 쉬운 간편투자 플랫폼을 제공하여 금융소비자 편익을 증대시키고,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leejnghun@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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