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9.23 15:58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제공=LG전자)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전자 본사인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모든 직원이 오는 25일까지 원격근무에 들어간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직원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에 1명, 22일 4명이 확진자로 판명됐다.

확진자 5명은 트윈타워 서관 6~9층에서 근무하는 LG전자 소속 홈어플라이언스(H&A) 부문 직원들이다. 6∼9층이 같은 사업본부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서관 6∼9층을 폐쇄하고 해당 층 근무자들을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LG전자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회사로 출근하지 않는 원격근무를 실시한다.

트윈타워 서관은 LG전자가, 동관은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등이 사용하고 있다. 로비와 출입구를 공유하는 동·서관에 상주하는 인원은 통상 6000여명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트윈타워 근무 인원의 30~50%만 출근하는 체제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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