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9.23 17:36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23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유성기업, 태영건설우, 텔콘RF제약, 모트렉스, 줌인터넷, 새로닉스, 한일진공, THE MIDONG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텔콘RF제약은 전일 대비 2240원(29.99%) 상승한 9710원에 거래됐다. 해당 종목은 텔콘RF제약이 투자한 미국 신약 개발회사 휴머니젠이 지난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나스닥 상장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텔콘RF제약은 휴머니젠 지분 1.1%를 보유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전일 대비 1345원(29.92%) 오른 5840원에 장을 마감했다. 회사는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카 관련 필수 장치 등을 개발 및 제조하는 기업이다. 22일(현지시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배터리데이'에서 "한 달 뒤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머스크 CEO의 발언에 투자자들은 모트렉스를 자율주행차 관련주로 주목했다.

줌인터넷은 전일 대비 1390원(29.89%) 치솟은 4650원으로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였다. 회사는 이스트소포트의 검색 포털 자회사로, 지난 21일 KB증권과 핀테크 합작사 프로젝트바닐라를 설립한다고 공시했다. 줌인터넷은 25억5000만원을 투자해 합작사의 지분 51%를 취득하게 됐다고 전했다.

새로닉스는 전일 대비 1410원(29.94%) 뛴 6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는 액정 평판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로, 엘앤에프의 모회사다. 엘앤에프는 LG화학에 니켈 함량 90%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엘앤에프가 2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돼 새로닉스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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