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9.23 21:00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지수, 하석진, 김미경의 사자대면이 극적으로 이뤄진다.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 측은 방송에 앞서 임수향(오예지 역), 지수(서환 역), 하석진(서진 역)이 다시 뜨겁게 부딪히는 쓰리샷을 공개하며 예측 불가 전개를 예고했다.

지난 9회에서 서진은 7년만에 가족 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아내와 동생의 관계를 의심하며 질투심을 감추지 못했다. 심지어 서환의 동창 김인호(이승일 분)가 "형 없는 사이 환이랑 예지쌤 스캔들 났던 거 모르나?"라고 제보한 이후 서진이 지역 커뮤니티를 달군 두 사람의 스캔들 기사를 확인하며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결국 서진은 "너 아직도 예지 좋아하니? 내가 없었던 긴 시간 동안 계속 그랬던 거야?"라며 서환을 도발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더욱이 앞서 공개된 10회 예고편에서는 서진이 오예지와 서환에게 "둘이 잤니?"라며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고, 이에 서환은 "미쳤어? 나도 이제 어른이니까 더 이상 어떤 경쟁에서도 물러날 필요 없어"라고 맞서 형제의 격돌을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임수향, 지수, 하석진, 김미경(김고운 역)의 숨막히는 사자대면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복잡하게 얽힌 시선처럼 서로의 감정을 숨긴 네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달라질 관계 변화와 감정까지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석진은 처음 본 장모 김미경의 등장이 탐탁치 않은 듯 굳은 표정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눈앞에서 일면식도 없는 장모와 동생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그는 곁에 임수향을 두고도 쏠리는 시선을 감추지 못한다. 반면 임수향은 불안을 애써 감추듯이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서로를 끊임없이 곁눈질하는 임수향, 지수, 하석진의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서로의 심중을 꿰뚫어보려는 시선들이 얽히며 날 선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에 하석진이 임수향과 지수를 향해 더욱 깊어진 의심과 불신을 폭발할지, 이번 사자대면이 몰고 올 후폭풍에 관심이 모아진다.

'내가예' 제작진은 "임수향과 하석진의 균열이 시작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될 것"이라며 "김미경이 딸 임수향의 삶에 서서히 스며들고, 이에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점화될 임수향, 지수, 하석진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내가 가장 예뻤을 때’ 10회는 오늘(23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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