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9.23 18:28

전문자격 부문에서 공인회계사, 변리사, 변호사 등 별도 채용

 (사진=국민은행 공식 채용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B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200여명 규모의 행원을 채용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반기에는 전문직무직원, 보훈 등 수시채용을 통해 100여명 이상을 채용한 바 있다.

하반기 채용 모집부문은 ▲신입 UB(전문자격 포함) ▲신입 IT ▲신입 디지털 3개 부문이다.

먼저 신입 UB 부문의 경우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직무 통합 채용을 통해 유니버셜 뱅커(Universal Banker)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문자격 부문은 공인회계사(KICPA), 변리사, 변호사 등을 별도 채용한다.

신입 IT 및 디지털 부문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와 디지털 금융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채용한다. 이와 별도로 신기술, 디지털, IB 등 핵심성장분야에 대한 경력직 전문인력을 상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입행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전형, 면접전형으로 구성된다. 논란이 된 '디지털 사전과제'와 '디지털 연수'는 1차 면접 대상자에 한해 진행하도록 변경됐다.

지난 22일 공개된 신입행원 채용 절차에는 디지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절차로 디지털 사전과제와 디지털 연수가 포함돼 지원자에게 부담을 떠안긴다는 비판을 받았다.

디지털 사전과제는 지원자들이 서류 전형 접수시 입사지원서와 함께 제출해야 하는 3~5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다. 지원서를 접수한 후에는 최소 24시간 분량의 디지털 사전연수를 받아야 했다.

신입행원 채용에 관한 세부 사항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 채용정보란 또는 공식 채용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채용 담당자는 "KB의 미래 인재 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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