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25 01:27
김종국, 차태현, 김정남, 양세찬 (사진=JTBC 히든싱어6)
김종국, 차태현, 김정남, 양세찬 (사진=JTBC 히든싱어6)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JTBC ‘히든싱어6’(기획 조승욱, 연출 홍상훈 신영광)의 7번째 원조가수 김종국이 ‘절친 트리오’ 차태현 김정남 양세찬 중 “1순위는 누구냐”는 기습 질문을 받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25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6’ 김종국 편에는 연예인 판정단으로 김종국의 ‘찐친’들이 대거 출격한다. ‘용띠 클럽’으로 25년 우정을 자랑하는 차태현, 터보의 원년 멤버로 함께 데뷔한 뒤 ‘영혼의 단짝’으로 함께하고 있는 김정남, ‘런닝맨’ 멤버로 김종국 콘서트에서 래퍼로도 나서는 양세찬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을 지켜보던 MC 전현무는 “이 세 분 중 마음 속 1위는 누굽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아...어렵네요. 갑자기 이런 걸 해요?”라며 당황했고, 세 사람은 일제히 김종국을 향해 애틋한 눈빛을 보냈다. 김종국의 선택을 받은 한 명은 환호했지만, 나머지 두 명은 “우리 둘이 터보 하자”며 아쉬움을 달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차태현 김정남 양세찬은 ‘대결 구도’를 의식한 듯 저마다 “나야말로 김종국을 제대로 맞힐 수 있다”고 주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태현은 “내가 술을 마시면 김종국에게 전화를 걸어서 노래해 달라고 하는데, 여자친구한테도 안 해 주는 걸 나한테는 해 준다. 그걸 항상 듣는 내가 틀릴 리가 없다”며 자신만만했다. 또 김정남은 “눈물 젖은 빵을 같이 먹어 본 사람만이 제대로 안다”며 “귀가 아니라 마음으로 김종국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양세찬은 “김정남 형이 막상 터보로 같이 활동하신 건 1년 정도밖에 안 되는데, 나는 햇수로 4년이 돼 간다”고 자신이야말로 김종국의 ‘파트너’임을 자부했다. 하지만 라운드마다 세 사람의 의견이 어긋나면서 이들은 ‘옥신각신’의 끝을 보여줬다.

이날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절친 트리오’뿐 아니라 터보가 데뷔한 이후에야 태어난 멤버들로 구성된 걸그룹 (여자)아이들이 나선다. 1997년생 멤버가 ‘최고령’인 (여자)아이들은 “전현무 선물~”이라는 노래 가사 덕분에 MC 전현무와 인연을 맺고 ‘히든싱어6’을 찾았지만, 태어나기도 전에 데뷔한 터보의 노래를 듣고 김종국의 목소리를 맞히느라 난관을 겪었다.

두 번째 리매치 주인공이자, 7번째 원조가수로 나선 JTBC ‘히든싱어6’의 ‘터보’ 김종국 편은 25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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