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24 10:01
레미콘 타설 현장. (사진제공=삼표그룹)
레미콘 타설 현장. (사진제공=삼표그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삼표그룹의 계열사 삼표산업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사와 계약 맺은 레미콘 운반기사에게 선급금을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국 레미콘 공장 26곳의 운반기사 약 1000명이 지급 대상이다. 인당 최대 90만원이 지급되며, 연내 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선급금 지급은 국내 레미콘 업계에서 삼표산업이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다. 삼표산업은 그간 매년 설, 추석 일부 계약 차주에게 선급금을 현금 지급해 왔다. 특히 올해는 한시적으로 지급 대상을 모든 계약 차주로 확대했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건설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명절을 앞둔 운송사업자들의 생활자금 부담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 차원에서 어려움을 조금씩 나누자는 취지에서 선급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운송사업자 등 협력업체와 상생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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