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09.24 11:30
이항진(왼쪽 세 번째) 여주시장과 손재선 지부장이 임금교섭 상견례를 갖고 교섭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왼쪽 세 번째) 여주시장과 손재선 지부장이 임금교섭 상견례를 갖고 교섭위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주시청 공무직근로자 단일노조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여주시지회와 2020년 임금교섭 협의를 위한 상견례를 가졌다.

24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번 상견례는 노사 간 상생과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교섭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실무교섭에 앞서 교섭위원들이 서로 인사하는 자리로, 이항진 여주시장을 비롯한 시측 교섭위원 6명과 노조 측 교섭위원 5명이 참석했다.

이항진 시장은 시측 대표 교섭위원 인사말을 통해 “여주시는 노사간에 소통하고 협력하는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교섭 또한 서로가 소통과 협력으로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근로자 측 대표 교섭위원으로 참석한 손재선 공공운수노조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경기지역지부장은 주요 요구안에 대해 설명하며 “요구안에 대해 원만하게 합의점을 찾아 공무직 근로자들의 권익 증진에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전년대비 ▲기본급 인상 ▲정액급식비 인상 ▲공무원 여비지급 기준에 준하는 여비 지급 ▲전직종 호봉제 도입 등 총 4건을 요구했다.

여주시와 공무직노조 양측은 앞으로 사전교섭을 거쳐 실무교섭을 진행해 최종 협의에 이를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