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24 11:46
인천 지역아동센터에 반려식물 기증을 결정한 포스코에너지 직원들.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인천 지역아동센터에 반려식물 기증을 결정한 포스코에너지 직원들. (사진제공=포스코에너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포스코에너지가 최근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걷기 이벤트를 진행했다. 운동으로 임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연계한 나무 심기 활동으로 미래 숲 조성에 힘을 보탰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달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2차수에 걸쳐 전사 임직원 대상 걷기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걷기 이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돕는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엘리베이터 이용보다는 계단 걷기, 가까운 거리는 대중교통 대신 걸어가기 등을 권장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번 걷기 이벤트 목표를 달성한 직원 421명에게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반려식물을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려식물 1개당 삼척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를 1그루 심는다.

앞서 포스코에너지는 지난 4월 출자사인 삼척블루파워와 함께 강원도 삼척 지역에 나무 5000그루를 식재한 바 있다. 강원도 삼척 지역은 지난해 산불이 발생해 피해를 보았다. 

포스코에너지는 오는 10월 삼척 지역에 걷기 이벤트를 통해 모은 나무 421그루를 추가로 심고, 4월에 식재한 나무들에 비료를 주는 봉사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나무 앞 현판에는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의 이름을 각인해 의미를 더한다. 

아울러 포스코에너지는 임직원이 희망할 경우 상품으로 받은 반려식물을 인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계획이다.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걷기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어 직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걷기 이벤트와 연계한 삼척 산불 피해 지역 나무 심기와 반려식물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