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24 11:42
김영우(왼쪽) KT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솜분 팟차라소팍 JTS 사장이 화상회의를 통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KT)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KT가 태국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에 도전한다.

KT는 태국 정보통신 기업 '자스민 그룹'의 계열사 JTS와 태국 IDC 사업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태국 내 신사업 개발을 위한 IDC 프로젝트 지식·경험 공유, 자금 조달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에게 IDC 솔루션 제안, IDC 관련 기술과 솔루션 등에서 협력을 진행한다.

태국 IDC 시장에 2021년 하반기까지 진출해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들에게 고품질 IDC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클라우드를 포함한 태국 IDC 시장규모는 올해 약 1조2000억원에 이른다. 2025년까지는 연평균 26% 수준 성장이 전망된다. 

KT는 지난 3월 자스민 그룹과 IPTV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한 이후 쌓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IDC 사업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김영우 KT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태국 IDC 사업 진출은 KT가 쌓아온 IDC 사업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도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며 "최근 IDC 시장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동남아시아를 집중 공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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