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9.24 12:09

5세대(5G) 이동통신 데이터 사용량 1년새 2300% 증가, 인공지능 스피커 860만대 판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 4차산업혁명 지표‘를 발표했다.

4차산업혁명 지표는 작년과 동일하게 각 부처의 협조를 얻어 작성하였으며, 총 38개 지표로 구성됐다.

디지털경제의 원유인 ’데이터‘ 산업의 전체 시장규모는 15조 5684억원, 데이터 직무인력 수는 8만9058명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초연결사회로의 진입 현황을 나타내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가입 수는 2607만개로 전년대비 21.6% 증가했다. 작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수는 785만명을 돌파했으며, 5G 데이터사용량도 14만 4000 테라바이트에 이르는 등 5G 사용도 확대되는 추세다.

인공지능 분야 매출액은 2900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4차산업혁명 기술 개발 및 활용 기업수는 1500개로 전년대비 47.9% 증가했다. 

환자의 진료정보를 의료기관 간 안전하게 교류함으로써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 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 수는 4339개소로 전년대비 87.3%라는 큰 증가폭을 나타냈다. 

비대면 사회에서 그 도입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스마트공장의 경우 작년 12월까지 1만2660개가 구축되었으며, 2022년까지 3만개 보급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의 인프라 고도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가능케 하는 자율주행자동차용 정밀도로지도는 6700㎞가 구축됐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지능형원격검침 시스템도 982만호에 구축됐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계좌수 및 가입자수는 2400만 계좌, 1327만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50.0%, 34.2% 증가했다. 

대표적 1차 산업인 농수산업 분야에서도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양식, 스마트팜 등이 확대되고 있다.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국가인프라의 스마트화도 범부처 차원에서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교통, 방범, 환경 등 도시문제에 대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해결․관리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작년에 비해 59개가 증가한 108개다.

자율차를 위한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는 476㎞가 구축됐다. 

자율적 디지털 기반 교육을 위한 안정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초중고 대상 와이파이 구축 수준은 7만실이며, 2022년까지 100% 구축 완료 계획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은 “디지털 뉴딜이 마중물 역할을 다하여 4차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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