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9.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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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수질안전처 관계자들이 수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2020년도 국제숙련도평가에 참가해 운영기관인 미국의 시그마-알드리치와 ERA로부터 각각 먹는 물 수질검사 항목과 토양검사 분야 '우수' 인증서를 받았다.

국제숙련도평가는 국제시험기관 인정기구가 제정한 숙련도 평가규격인 ISO·IEC 17043 규격에 따라 참가기관의 측정 분석능력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전 세계 약 300여개 이상의 기관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먹는 물 수질검사 20항목, 토양 검사 12항목 등 총 32항목의 항목에서 모두 우수 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먹는 물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미국 104개, 일본 77개 항목 등 해외 선진국 보다 많은 연간 300개의 항목에 대해 수질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국가참조표준 데이터센터 등 8개의 국내외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돼 있다.

의약물질 등 미규제 미량유해물질과 5㎜ 이하 크기의 미세 플라스틱 모니터링 등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수질안전처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대한민국 물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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