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9.25 10:15
25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4명 발생하며 사흘째 100명대를 기록했다. 국내 발생은 95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으로 집계됐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3455명으로 이들 중 2만978명은 격리해제됐으며 395명이 사망했다. 신규 확진자는 114명, 격리해제는 146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25일 0시 기준 2082명으로 전날보다 34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114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95건으로 서울(56명), 부산(2명), 인천(1명), 경기(26명), 강원(1명), 충북(1명), 전북(3명), 경북(4명), 경남(1명) 등에서 발생했다.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지난 20일 38일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20~22일 82→70→61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 아래로 집계됐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하며 추석을 앞두고 여전히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의 산발적인 감염세도 여전하나 대부분 5명 이하의 소규모로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인 서울·경기·인천의 경우엔 한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 나머지 지역에서 확진자 수가 증가하는 들쑥날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서울은 39→56명으로 증가한 반면 경기 43→26명, 인천 10→1명으로 급감했다. 전날엔 서울은 유지세, 경기와 인천은 증가세를 보였던 것을 고려하면 확연히 다른 추세다. 

이번주 수도권 지역의 확진자 수 경향을 보면 ▲서울 21(9.21.)→20→40→39→56(9.25.)명 ▲경기 18→14→28→43→26명 ▲인천 1→2→5→10→1명이다. 비교적 확진자 수가 적은 인천을 제외하면 서울·경기에서 증감을 반복하고는 있으나 확산세가 확연히 꺾이지 않고 있다.

다만 25일엔 경기와 인천의 확진자 수가 상당히 감소하며 수도권 전체 확진자 수는 전날 92명에서 83명으로 줄었다.

서울 외 다른 지역에서는 별다른 증가세를 보이지 않으면서 국내 발생 사례는 전날 110명에서 95명으로 줄어 두자릿수로 돌아왔다. 25일 확진자 비율은 1.01% 수준으로 24일 1.03%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해외 유입 확진 사례는 19명이 나오면서 전날(15명)보다 소폭 늘었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만 6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19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1건), 부산(1건), 인천(2건), 광주(2건), 세종(1건), 경기(1건), 충북(2건), 충남(1건), 경북(2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3149명이다.

25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25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서울에서만 2명이 사망하면서 누적 사망자는 395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52명, 부산 4명, 대구 193명, 인천 8명, 광주 3명, 대전 3명, 울산 2명, 경기 68명, 강원 3명, 충북 1명, 충남 3명, 경북 55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8%다.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28만276명으로 전날보다 1만1277명 늘었으며 이들 중 223만724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1만9575명으로 전날보다 1207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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