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9.25 11:54

신보·기은 마포지점 방문해 직원 격려…"혜택 못 받는 일 없도록 안내에 각별히 관심 가져달라"

안일환 기재부 차관이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4차 추경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안일환 기재부 차관이 지난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4차 추경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25일 “향후 추경 등의 집행상황을 빈틈없이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즉각적으로 추가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등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차관은 이날 신용보증기금 마포지점과 기업은행 마포지점을 잇달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중소기업들의 자금조달 실태와 추경 등에 반영된 금융지원 집행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코로나 19 재확산과 추석 명절기간이 맞물림에 따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추진됐다.

안 차관은 “중소기업들의 자금애로를 덜기 위해 기존 ‘135조원+α 금융대책’에 더해 4차 추경에서 신보와 기은 등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안전망’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신·기보에서 추진 중인 코로나 대응 특례보증을 2조4000억원 추가 공급하기 위해 보증재원 2200억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은행 등에서 수행 중인 소상공인 2단계 지원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1인당 지원한도를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하고 1·2차 지원의 중복지원도 허용했다”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도 3000억원 확대했고 이 중 1000억원은 집합금지 대상 업종에 대해 초저금리(1.5%)로 지원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안 차관은 “이번 지원이 최근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더는데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보와 기은에서도 정책 효과가 적기에 돌아갈 수 있도록 보증·대출심사 등에 속도를 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추경에 포함된 정책들을 알지 못해 혜택을 못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안내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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