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25 14:35

한국방위산업학회, 제9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상식 개최…류연승 명지대 교수 '방산 학술상' 받아

기념촬영하는 제9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수상자들. (사진=전다윗 기자)
제9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수상자들이 25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이성수 한화디펜스 대표와 박창선 풍산 전무 등이 한국방위산업학회가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방산인상'을 수상했다.  

한국방위산업학회는 25일 서울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제9회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시상식을 열고 각 부문 수상자들을 표창했다.

자랑스러운 방산인상은 방위산업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거나 방산 관련 학술·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리는 상이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됐다.    

이성수(오른쪽) 한화디펜스 대표가 25일 서울 서울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중 '방산 기술상'을 수상했다. (사진=전다윗 기자)
이성수(오른쪽) 한화디펜스 대표가 25일 서울 서울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으로부터 '방산 기술상'을 받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이성수 대표와 박창선 전무는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중 '방산 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대표는 한화그룹 방산 부문 수출을 이끄는 최고경영자로서의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한화디펜스는 유럽·아시아 등 6개 국가에 K9 자주포를 수출하며 전 세계 시장 점유율 50% 달성했으며, 최근에는 1조원 규모의 호주 자주포 사업 우선공급자로 뽑혔다. 아울러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장갑차 '레드백'은 최대 10조원 규모의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사업 최종 후보에 오른 상태다. 

박창선 풍산 전무가 25일 서울 서울 전쟁기념관 뮤지엄웨딩홀에서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중 '방산 기술상'을 수상했다. (사진=전다윗 기자)
박창선(오른쪽) 풍산 전무가 25일 '방산 기술상'을 받은 뒤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다윗 기자)

박 전무는 현재 국군이 사용하는 대부분의 탄종을 연구·개발한 인물이다. 지난 1987년 풍산 입사 후 34년간 탄약 개발·전력화에 힘썼다. 한국방위산업학회는 이러한 성과들을 고려해 박 전무가 국방력 증강과 방산 발전에 기여한 점이 크다고 평가했다.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방산 학술상'은 류연승 명지대학교 교수가 받았다. 방산보안연구소·학회 방산기술보호 연구회 설립 등 방산 보안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한 점이 수상에 주효했다. 아울러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방산보안 국제화에 기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생산성본부는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방위산업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생산성본부는 지난 2017년부터 방산학회와 '방위산업 최고위과정'을 공동 개발·발전 시켜 왔으며, 방산 핵심인력 형성·발전을 위해 최고위과정 총동문회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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