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27 00:42
안정환, 이을용, 김재환 (사진=KBS)
안정환, 이을용, 김재환 (사진=KB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위캔게임'의 새로운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오는 10월 9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은 KBS 한국방송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위캔게임 - e런 축구는 처음이라’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합작한 ‘반지의 제왕’ 안정환과 ‘왼발의 귀재’ 이을용이 정식 복귀 신고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을용은 “(주위에서) 무모한 도전이 아니냐고 하는데 자신 있다. 멋지게 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며 기세등등한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그라운드가 아닌 컴퓨터 앞에 앉아 쩔쩔맸다. 발이 아닌 손으로 하는 e축구는 두 전설을 의기소침하게 만들었다. 특히 안정환은 이을용을 향해 폭풍 잔소리를 쏟아냈고, 이을용은 “와 이거 성질난다”라며 화를 냈다. 

결국 제작진은 긴급 처방으로 아이돌 e축구 우승자 가수 김재환을 코치로 투입했다. 김재환은 “S(키) 눌러야 해요”라고 반복해서 외치며 코칭에 나섰지만 탄식하는 모습으로 고난을 예고했다. e축구 4:4 대회 출전을 최종 목표로 하는 전설들의 새로운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또한, 이날 ‘위캔게임 – 찐가족오락관’ 첫 번째 티저 영상도 베일을 벗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PC방을 그대로 재현한 게임 하우스에 입성한 홍성흔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성흔과 아들 화철 군은 “꿈이 이루어지는 것 같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게임 하우스를 보자마자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함박웃음을 지으며 게임으로 하나 된 세 사람은 신나는 댄스 타임에 이어 몸을 사리지 않는 체육 시간도 즐기며 화목한 가족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궁금증을 유발했다.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새 예능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 안정환과 이을용이 e스포츠를 통해 다시 한번 축구에 도전하는 모습을 그리는 ‘e런 축구는 처음이라’와 딘딘 모자, 홍성흔 가족이 게임으로 소통하며 세대 간 갈등을 극복하고, 함께 여가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찐가족오락관’ 2개 코너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오는 10월 9일 밤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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