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25 15:26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 인천광역시 서구에 거주하는 A씨(29)는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등의 표면에서도 꽤 긴 시간 동안 생존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평소에 가전제품, 문 손잡이 등을 수시로 접촉하고  어쩔 수 없이 카페 등 다중시설 이용하는 경우도 있기에 과연 마스크와 손 소독제만으로 충분한 지 의문이 들어 개인용 살균소독제를 구매하려고 한다. 하지만 일부 소독제에 인체 유해성, 무허가 유통, 효능 논란 등의 부정적인 이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도대체 어떤 기준으로 제품을 구매해야 할지 고민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마스크 착용은 물론, 개인용 살균제까지 구비하고 나섰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플라스틱에서 72시간. 스테인리스에서 48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던 만큼, 인체에 자주 접촉하는 물건들에 대한 생활 방역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살균소독제는 마스크 등에 비해 올바른 소비자 인식이 정착되지 않았고, 의약품이 아니기에 제조 및 보관 유통 시 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신중한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

이에 살균소독제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생활위생 전문기업 ㈜팜클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을 살균소독제를 구매 · 사용 시 참고할 수 있는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살균제 구매 및 사용 팁’을 제시했다.

[코로나 시대, 슬기로운 살균제 구매 및 활용 Tip]

1. 일부 ‘4급 암모늄화합물계’ 소독제는 안전성 및 효능 논란이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코로나19 감염 대응, 집단시설 · 다중이용시설 소독 안내’에서 4급 암모늄화합물계 소독제로 분류한 소독제 중 일부는 안전성을 두고 논란이 있다. 염화벤잘코늄액(BKC) 등 4급 암모늄화합물계 소독제를 구성하는 일부 성분들은 과거 가습기 살균제에 쓰여 크게 문제가 됐었기 때문이다. 또한 4급 암모늄 제제를 사용 시 살균하고자 하는 표면에 10분 이상 약제를 도포시켜야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많은 양의 소독제가 필요할 뿐 아니라, 적은 양의 경우 실질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를 사멸시키기는 어려움이 있다.

흡입 독성 사고사례 보고가 없는 차아염소산계 소독제나 안정된 소독 효과로 병원 및 공공기관에서 주로 사용되는 옥손(과황산화합물) 성분의 소독제 등을 활용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2. 신고 및 승인 번호 체크하세요
코로나-19로 인한 살균소독제 시장의 규모가 커진 만큼, 정식으로 정부기관에 허가 받은 제품 외 무허가 제품들이 시중에 상당수 유통되고 있었다. 무허가 제품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제품에 정부로부터 발급받은 ‘승인번호’ 또는 ‘신고번호’가 표기되어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3. 유효 농도를 확인하세요.
코로나-19 살균 소독제로 사용되는 다양한 성분들은 각각 ‘효과가 있는 농도(유효 농도)’가 정해져 있다.  락스에 많이 쓰이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은 0.05∼1.0%, 에탄올은 70∼90%, 과산화수소는 0.5% 등이며, 해당 기준에 못 미치는 ‘묽은’ 제품’들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확인해야 한다.

4. 제조일자 확인... 직접 만들어 쓰는 DIY 제품도 좋아
살균소독제와 같은 제품은 제조 당시에는 강력한 효력을 가지고 있지만, 장기 보관 시 살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다량으로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4급 암모늄 제재의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독성이 강해지는 특성이 있어, 반드시 최근 제조일자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보관방법 등에 대한 권고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장기 보관이 필요하다면, DIY(직접 제조) 제품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포 형태 등의 DIY 방식 제품들은 간편하게 제조 후 사용할 수 있어 비교적 사용과 보관이 자유롭다.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할 시 휴대가 용이하며, 필요한 양만큼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5. 소독제는 공중에 뿌리지 말고, 뿌리고 닦으세요
소독제를 공중에 분사하게 되면 오히여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분무 시 물체 표면에 붙어있던 바이러스들이 재분산되고 공기 중에 확산돼, 호흡기를 통해 감염이 이뤄질 수 있다. 또한 독성 물질이 발생할 수 있는 4급 암모늄 계열, 염소 계열 등 소독제의 경우, 흡입했을 시 예상치 못한 건강상의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방역 당국은 분사식 소독보다는 소독제를 적신 천으로 표면을 닦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전찬민 팜클 대표는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한 생활 방역을 위해서는 안전성 및 효능을 고려한 제품 선택은 물론,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라며 "팜클은 코로나-19를 비롯 다양한 영역의 생활 방역을 위해 우수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팜클은 해충, 세균, 바이러스로부터 깨끗한 생활을 위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생활위생 전문 기업이다. 팜클의 ‘릴라이온 버콘 마이크로’는 세계적인 특수 화학기업 독일 랑세스사의 옥손을 주성분으로 국내 환경부 등록 균주 31종뿐 아니라,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된 유효 군주 65종을 살균할 수 있는 살균소독제다. 동물 계통 및 인체 코로나 바이러스 모두에서 효력을 검증받아 질병관리본부와 환경부가 발행한 ‘코로나19 대응 집단시설, 다중이용시설 소독안내’에 등재되기도 했다.

사용 방식도 간편하다. 살균소독액을 만들 수 있는 스틱을 물에 100배 희석만 하면 별도의 장비나 전기가 없이도 간편하게 살균소독제를 만들 수 있다. 2.5g, 5g의 가벼운 스틱 포장으로 되어 있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직접 소독액을 만들 수 있으며, 희석 후 7일 이상 높은 살균 및 소독 효과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 살균소독제는 개봉 후 시간이 흐를수록 효과가 감소할 수 밖에 없는데, 본 제품을 활용하면 소규모 사업장이나 가정에서도 필요한 만큼 제조하여 사용할 수 있다. 2.5g 한 포를 사용할 경우 35평 규모 1회 살균소독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 공인시험기관(KTR) 피부 테스트 결과에서 피부 저자극성이 확인되어 일반인들도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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