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9.26 05:0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토요일인 오늘(26일)은 동해안에서 강한 동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동해안에서는 산발적인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설악산에서는 올해 첫 단풍이 시작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동해안에서 강한 동풍이 지속되며 29일까지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고, 강원동해안은 27일 새벽까지, 제주도는 26일 새벽 사이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상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26일 오후부터 밤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27일 오전 3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 10~40㎜ ▲강원동해안(26일부터), 경북북부동해안(26일), 울릉도·독도 5~20㎜가 되겠으며,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8도, 낮 최고기온은 18~26도가 되겠다.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27일 오전까지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 그 밖의 전국은 26일까지 가끔 구름이 많다가 27일엔 대체로 맑아지겠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27일까지 낮 기온도 20도 내외로 낮겠고, 그 밖의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다. 

26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설악산도 동해안에서 불어오는 강한 동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어 단풍 구경을 가더라도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또 27일 오전까지 설악산을 비롯한 강원산지에는 낮은 구름의 영향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더욱 유의해야겠다. 

26일 0시부터 오전 9시 사이엔 전라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26일까지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에는 시속 30~50㎞(초속 8~14m)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28일까지 남해동부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5~70㎞(초속 10~2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26일까지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27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또 26일까지 강원영동과 경사동해안은 동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 예상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6도, 수원 15도, 대전 15도, 광주 16도, 춘천 14도, 청주 15도, 전주 15도, 강릉 16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창원 16도, 울릉·독도 17도, 제주 20도 등이다.

오후 예상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대전 25도, 광주 26도, 춘천 23도, 청주 25도, 전주 25도, 강릉 19도, 대구 25도, 부산 24도, 창원 25도, 울릉·독도 19도, 제주 24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초미세먼지 '좋음', 오존지수 '보통', 자외선지수 '보통~나쁨' 단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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