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25 16:40

30년 이상 파워트레인·전동화 기술 개발 주도한 PSA 출신 전문가

알렌 라포소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담당 임원 (사진제공=현대·기아차)
알렌 라포소 현대·기아자동차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담당 임원 (사진제공=현대·기아차)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연구개발본부 파워트레인 담당 임원(부사장)으로 알렌 라포소 전 PSA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28일 공식 합류하는 라포소 부사장은 르노, 닛산, PSA(푸조시트로엥) 등 주요 완성차 업체에서 30여 년간 파워트레인, 전기차, 배터리 등의 연구개발을 주도한 전문가다. 최근까지 PSA에서 파워트레인·배터리·섀시 개발 총괄을 담당했다.

현대·기아차는 라포소 부사장 영입으로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과 전동화 전략 실행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라포소 부사장에 대해 "차세대 파워트레인 개발과 전동화 전략 추진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적임자"라며 “라포소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전용 플랫폼 바탕의 전동화 전략 추진을 가속하고 파워트레인 분야 기술 리더십도 높이는 균형 개발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25년까지 23종의 전기차 모델을 내놓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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