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09.26 16:52
로또930회 당첨번호와 929회 당첨자들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로또930회 당첨번호와 929회 당첨자들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행복드림 로또 930회 당첨번호와 행운의 1등이 오늘(26일) 결정되는 가운데 929회 당첨자들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한 유명 로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2등의 행운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되면 좋은거고 안되면 다른 사람들과 나눴다고 생각하자는 마음으로 그동안 로또를 구매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에게 행운이 왔다. 당첨금 받으면 전부 와이프에게 가져다줄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내가 모아놓은 돈을 내가 사업한다고 가져다가 써서 전부 탕진했고, 항상 미안한 마음으로 살아왔는데 갚을 날이 왔다"며 "일복이 많아서 일만 열심히 하면 굶지는 않겠다는 생각으로 평생을 살아왔다"고 전했다.

또 B씨는 "다른분 1등 당첨되는 것 볼때마다 부럽기만 하다. 이번주에도 아쉽게 1등을 놓쳤다"고 말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1등 당첨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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