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9.25 17:19

11개 분야 350여명 근무자 편성 생활불편사항 신속 대응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안동시는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종합상황반을 비롯해 안전관리, 도로관리, 교통수송, 응급의료대책, 환경관리 등 11개 분야 350여 명의 근무자를 편성하여 각종 생활불편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권영세 시장 주재로 2020 추석맞이 종합대책 보고회를 개최해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감염병 대응책을 강화해 감염병 관리팀, 감염병 검사팀, 방역팀, 역학조사팀으로 이루어진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연휴기간 보건소와 안동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

종합병원 및 응급의료기관과 연계해 비상진료체계를 구축하고 질병관리청, 경상북도와 신속한 보고체계를 유지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차분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관내 52개 주요 지점에 사회적 거리두기 현수막을 게첨하고 보건소, 전통문화예술과 등 관계부서 합동으로 전통시장, PC방, 노래방 등 위험시설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연휴기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하회마을, 도산서원을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는 방역게이트를 설치하고 클린안심방역단을 배치해 발열체크, 명부작성으로 안전한 관광환경 조성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매년 댐 지역 성묘객을 위해 시행하던 추석 명절 관공선 특별수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시행하지 않는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코로나19로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추석을 맞이해 많은 부분이 우려스러운 만큼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난 8월 황금연휴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한 만큼 이번 연휴에는 지역감염이 발생되지 않도록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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