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09.25 21:45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앨리스' 주원은 정말 사망한 것일까.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가 예측 불가한 이야기를 쏟아내고 있다. 지난 8회 엔딩 역시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막았다. 주인공 박진겸(주원 분)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시간여행자 연쇄살인마 주해민(윤주만 분)에게 위협당하던 윤태이는 건물 옥상에서 추락했다. 그러나 그녀가 눈을 뜬 곳은 2020년이 아닌 2021년이었다. 곧장 박진겸이 있는 경찰서로 달려간 그녀에게 돌아오는 대답은 상상 초월이었다. 박진겸이 이미 사망했다는 것. 이에 정말 박진겸이 사망한 것인지, 박진겸이 사망하면 이후 전개는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앨리스' 제작진이 방송에 앞서 박진겸과 관련된 충격적인 현장을 공개하며 또 한번 시청자들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진겸은 어딘지 알 수 없는 장소에 급하게 달려온 것처럼 보인다. 이어 무언가에 집중한 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박진겸은 선천적 무감정증을 겪는 인물인 만큼, 좀처럼 표정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 박진겸의 얼굴에 드러난 당황스러움은 무언가 위급한 상황에 생겼음을, 그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암시한다.

가장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쓰러진 박진겸이다. 박진겸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정신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져 있다. 더욱이 박진겸의 팔에서는 붉은 피가 흐르고 있어 불안감을 자아낸다. 대체 박진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지, 그가 이토록 다급하게 달려온 곳은 어디일지, 정말 2021년으로 간 윤태이가 들은 것처럼 박진겸은 이대로 죽고 마는 것일지 불안감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한다.

이와 관련 '앨리스' 제작진은 "오늘(2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박진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드러날 것이다. 이 과정에서 박진겸이 몇 번이고 위기에 처한다. 주원은 강력한 집중력은 물론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이 같은 박진겸의 상황을 에너지틱하게 담아냈다. 주원이라는 배우가 가진 저력이 빛날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반환점을 돌며 더욱 강력한 몰입도와 폭풍 전개를 예고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9회는 오늘(25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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