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9.26 17:00

캡스톤 디자인수업 통해 아이디어 발굴…4번째 지적재산권 등록

'영유아용 통학차량 안전교구'(사진제공=경복대)
'영유아용 통학차량 안전교구'(사진제공=경복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복대학교 아동상담보육과는 2018학년도 4차 산업기술과 3D프린터를 이용해 제작된 ’영유아용 통학차량 안전교구(출원번호20-2018-0005165)’가 실용신안으로 최종 등록되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영유아용 통학차량 안전교구'는 영유아가 좌석의 안전벨트를 착용 후 착석하면 운전자가 운전석에서 그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이 적용돼 영유아가 통학버스 안에서 잠에 들어 하차 하지 못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불행한 사고를 사전에 막을 수 있는 예보신호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국내 최초로 만든 창의적 제품으로 평가받아 실용신안으로 등록됐으며, 제작 당시 지역 어린이집에 판매됐다.

해당 제품 발명에는 아동상담보육과 2학년 학생 6명과 지도교수인 박미경 학과장이 참여했다.

이번 등록은 ‘지진 대피훈련 안전 교구’, ‘소방안전 교육교구’, ‘영유아용 엘리베이터 시뮬레이션 안전교구’에 이은 4번째 지적재산권 등록으로 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얻은 값진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박미경 아동상담보육학과장은 “이번에 제작된 교구가 영유아들이 현장에서 통학차량 안전교육에 활용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캡스톤 디자인 수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용 교구를 직접 기획·제작해 봄으로써 학생들이 현장에서 업무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복대 아동상담보육과는 양질의 국‧공립어린이집과 직장어린이집 관리재단인 모아맘 보육재단과의 협약으로 국내최초로 ‘100% 취업보장 보육사관학교식 맞춤형 보육교사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재 의정부시, 하남시, 남양주시, 구리시 등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3월 개관한 최첨단 ‘아동발달창의놀이센터’의 현장맞춤형 실습을 통해 100% 취업을 목표로 하는 영유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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