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09.27 09:25
미국 뉴햄프셔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사진제공=한화큐셀)
미국 뉴햄프셔주 주택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사진제공=한화큐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화큐셀이 미국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선두 업체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특히 상업용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8%포인트 넘게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올해 상반기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모두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먼저 주거용 시장에서 점유율 22%를 달성하며 8분기 연속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한화큐셀 점유율이 LG전자(12.8%)와 썬파워(11.1%)보다 2배가량 차이를 벌렸다.

상업용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점유율이 8.4%포인트 급등하며 21.5%로 1위에 올랐다. 상업용 시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썬파워(11.5%)와 LG전자(10.4%)가 한화큐셀(13.1%)과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경쟁자의 점유율이 각각 9.5%와 5.1%로 낮아지면서 한화큐셀 1강 구도가 형성됐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고효율, 고품질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주거용 시장과 상업용 시장에서 동시 1위를 달성한 것은 한화큐셀이 가진 브랜드 파워를 보여준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독보적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미국 프리미엄 태양광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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