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9.27 09:57
김광수(오른쪽 두번째)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소재 식당에서 '미래 인사이트 경진대회' 우수작 입상팀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지주)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NH농협금융은 지난 8월초부터 진행됐던 '미래 인사이트 경진 대회'를 지난 25일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회는 금융지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20개팀, 총 138명이 참여했다.

미래 인사이트 경진 대회는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제시한 권장도서('아마존뱅크가 온다')를 모티브로 했으며 언택트 트랜드를 반영해 팀별로 영상물을 제작 후 사내 게시판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품된 영상은 금융, 디지털,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제작됐으며 직원 투표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했다.

농협 관계자는 "당초 독서를 통한 건전한 휴가문화 조성을 위해 시작된 행사가 인사이트 도출 경진대회로 진화했다"며 "참여직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식당에서 진행된 우수작 입상팀(농협금융지주 리스크관리팀)과의 간담회에서 김 회장은 "지난 수십 년 동안 사용해 왔던 동일한 뱅킹 모델로는 금융 산업의 격변에 생존하기 어렵다"며 "금융 비즈니스의 틀을 깨고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한 사업모델 창출을 위해 지금과 같이 지속적으로 고민해 달라"고 격려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