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9.27 15:16
네이버 앱 내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활용 과정.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 앱 내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 활용 과정. (사진제공=네이버)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네이버는 제공 중인 QR체크인(전자출입명부) 기능이 더욱 편리해진다.

27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네이버 QR체크인 사용 시 기존 매 차례 진행되었던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절차가 최초 이용 시 1회로 변경된다.

이번 업데이트는 코로나19 관련 신속·정확·안전한 방역 관리와 더불어 사용자 편의성을 함께 고려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

보다 간소화된 동의 절차가 포함된 네이버 QR체크인은 오는 28일부터 시설 방문 및 이용 시 사용 가능하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 후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수 있다.

네이버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지난 6월 10일부터 국내 사업자 가운데 최초로 제공하며 기반을 다졌다. 이어 지난 7일부터는 QR체크인 기능을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제공 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신속한 업데이트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국가 차원의 코로나19 방역 관리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QR코드는 암호화한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하며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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