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09.27 17:02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 공식출마 선언... '청년 내각 구성' 공약

신정현(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정은혜(왼쪽 두 번째)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 공식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신정현(오른쪽 두 번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정은혜(왼쪽 두 번째) 전 민주당 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 공식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신정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신 의원은 27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개의 대리 택시 콜 프로그램을 보며 일하던 만 31살의 대리운전 기사가 이제는 더 많은 청년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더불어민주당 청년위원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인구감소, 코로나19등 우리세대가 마주하지 못한 시대 위기와 그로 인해 약자화된 이들이 더 먼저 위태로워지는 안타까운 현실을 실감하며 이에 과감한 변화를 위해 시대전환을 견인할 청년위원회가 필요하고 그 변화의 밑거름을 청년위원회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집권을 위한 청년 내각 구성'을 주요공약으로 내건 신 의원은 "그동안 우리사회에서 심각한 문제였지만, 정치적으로 쟁점화되지 못했던 문제들을 다시금 정치적으로 쟁점화하고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시·도당 청년위원회를 강화하기 위해 연구 및 모임을 지원하고, 청년 정치인 1,000명 양성을 위해 청년의 의무할당제를 넘어 '청년경선보장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공약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 청년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20년 집권의 토대를 만들고, 더 나아가 청년장관들이 나올 수 있는 시대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진민택 전국청년위원회 경기특보단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신정현 후보 지지를 표명한 정은혜 전 의원은 "신 의원은 평소 자신의 이익보다 공익을 더 생각하고, 31만 청년당원들의 꿈과 희망을 주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낙연 당대표 후보 강원 특보인 유현수 씨는 "이낙연 당대표와 호흡을 맞춰 당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는 단연코 신정현 의원"이라고 추켜 세웠다.

이날 이 자리에는 정은혜 전 의원을 비롯해 주무열 관악구의원, 명재승·석정규·김광훈·이성귀 각 지역위원회 청년위원장, 유현수 이낙연 당대표 후보 강원도 청년특보, 김다경 여성인권연구소장, 박진우 플랫폼노동자 및 더불어민주당 청년당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청년위원장 선거는 '대의원 온라인투표 + 권리당원 ARS여론조사'로 이뤄지며 선거일은 2020년 10월 9일(금) ~ 10월 10일(토)까지 2일 간이다.

한편, 신정현 전국청년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는 1981년 서울 출생으로 가톨릭대학교 불문학·경제학사를 거쳐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 석사를 취득했다.

민주당에서는 전(前) 이낙연 당대표 후보 청년특보단장, 전(前) 문재인 대통령 후보 공보단 부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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