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0.01 10:01
(자료제공=직방)
(자료제공=직방)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865세대로, 전월 대비 33% 가량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직방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만7865세대다. 직전 3분기 월평균 입주물량이 3만여 세대인 점을 볼 때 비교적 적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2만6681세대가 공급됐던 전월에 비해서도 33%가량 적다.

한동안 입주물량이 집중됐던 지방에서 공급이 줄며 전체 입주물량이 줄어들 예정이다. 10월 지방 입주 물량은 7071세대로 올해 월별 지방 입주물량 중 가장 적다.

전월 물량(6770세대)이 비교적 적었던 수도권은 경기(7415세대) 위주로 새 아파트 입주가 진행되면서 전월대비 59% 증가해 1만794세대가 입주한다. 서울은 영등포구에서만 3개 단지가 입주하며 1921세대, 인천은 송도, 작전동 등에서 1458세대가 공급된다.

10월은 전국 총 29개 단지가 입주한다. 수도권에서는 14개 단지, 지방은 15개 단지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도권은 서울 3개 단지, 경기 6개 단지, 인천 5개 단지가 입주한다. 지방은 부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 위주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클래시안’은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단지다. 신길뉴타운9구역을 재개발했으며 총 1476세대, 전용면적 42~114㎡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7분이면 이용할 수 있으며 영등포역, 여의도 등으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강남성심병원,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이 가깝고 대방초등학교, 대영중학교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입주는 10월 6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그랑시티자이2차’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위치한 단지다. 총 2872세대의 메머드급 단지로 전용 59~140㎡로 구성됐다. 올해 2월 입주한 그랑시티자이1차와 함께 6600세대의 대규모 주거 타운을 형성한다. 단지 내 안산해솔초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중학교도 2021년 3월 경 개교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시화호가, 단지 내 하늬울공원이 자리잡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10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작전역서해그랑블’은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에 위치한 단지다. 작전태림연립구역을 재건축했으며 총 280세대, 전용 49~84㎡로 구성됐다. 인천지하철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강남행 광역버스 이용도 편리한 편이다. 성지초등학교, 명현중학교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며 단지 인근에 한림병원,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입주는 10월 1일부터 진행된다. 

‘서면아이파크’는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전포2구역을 재개발했다. 1단지 1862세대, 2단지 282세대로 총 2144세대의 메머드급 단지다. 부산지하철2호선 전포역을 걸어서 10분 내로 이용할 수 있어 교통환경이 편리하다. 전포초등학교, 부산진여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가깝고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단지 인근에 황령산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입주는 10월 1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수성하늘채르레브’는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에 위치한 단지로 수성범물지역주택조합이 추진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다. 총 709세대, 전용 77~84㎡로 구성됐다. 대구지하철3호선 용지역을 걸어서 10분 내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대구복명초등학교, 범물중학교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뒤 대덕산이 위치해 있어 쾌적하다. 입주는 10월 7일부터 시작한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진정되고 있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며 새 아파트 입주시장도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감염 이슈로 집을 보러 오는 수요자들이 줄면서 기존 주택을 비우기 쉽지 않고 잔금을 확보하지 못하는 예정자들이 늘며 입주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입주마케팅이나 사전점검 등이 제한적으로 진행되는 등 부수적인 변수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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