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9.28 15:37

공모가 13.5만원 기준 시총 4.8조

방탄소년단 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코스피 상장을 앞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격이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3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빅히트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이같이 결정됐다고 28일 공시했다.

총 공모금액은 9625억5000만원,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4조8000억원이다. 

전체 공모 물량의 60%인 427만8000주를 대상으로 한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420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에서는 1117.25대 1을 기록했다. IPO(기업공개)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을 보인 카카오게임즈(1478.53대 1)보다 낮지만, SK바이오팜(835.66대 1) 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은 오는 10월 5~6일 진행한다. 청약은 공동 대표 주관사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빅히트는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0월 15일 유가증권(코스피)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