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09.28 16:24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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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28일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로 1% 넘게 상승해 23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9.29포인트(1.3%) 상승한 2308.0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업종은 모두 강세였다. 의료정밀(4.7%), 기계(2.8%), 음식료품(2.7%), 비금속광물(2.6%), 운수장비(2.5%) 등 다수 업종이 강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2.2%)가 가장 강세를 보였으며 중형주(1.7%)와 대형주(1.2%)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48개, 내린 종목은 123개였다. 콤텍시스템, DB하이텍1우 등 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은 150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6억원, 642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 제조업 회복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8월 중국 제조업 부문 대기업들의 영업 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19.1% 증가했다고 밝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지난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중국 공업기업의 일부 호재성 재료에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7.63포인트(3.4%) 오른 835.91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업종도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오락·문화(5%), 출판·매체복제(4.9%), 통신장비(4.8%), 운송장비·부품(4.4%), 기타서비스(4.2%) 등 다수 업종이 강세로 끝났다.

코스닥 시총 대형주(3.7%)가 가장 강세를 보였으며, 중형주(3.5%)와 소형주(2.8%)가 뒤를 이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168개, 하락한 종목은 135개였다. 텔레칩스, 썸에이지, 칩스앤미디어, 이트론, 바른테크놀로지, 한일진공, MP한강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98억원, 44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198억원 순매도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3원(0.1%) 오른 1173.6원에 마감했다.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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