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9.28 16:31

"올해 '버티고 일어서기' 중점…4분기, 내년 경제 회복 디딤돌 되도록 노력해달라"

홍남기 부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8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8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기재부 간부들에게 “4분기 경기 회복 모멘텀을 살려 내년 경제회복의 디딤돌로 작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화상으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4분기는 올해를 마무리할 뿐만 아니라 내년 경제가 제 성장경로로 복귀하기 위한 디딤돌로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4차 추가경정예산 조기 집행 및 연말 이·불용 최소화 등 마지막까지 재정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전력투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올해는 위기극복, 즉 ‘버티고 일어서기’에 중점을 뒀다면 내년은 경제회복과 미래 대비도 함께하는 ‘일어서서 달리는 해’가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한국판 뉴딜, 혁신성장 등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인구구조 등 사회구조적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심의, 세법 및 기타 법안심사 등 국회 일정이 10과 11월 두 달 간 집중됐다”며 “주요 정책들이 잘못 전달돼 불필요한 이슈가 확대되지 않도록 부동산, 재정준칙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