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대청 기자
  • 입력 2020.09.28 18:01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제공=신세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제공=신세계)

[뉴스웍스=장대청 기자]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이마트 지분 가운데 8.22%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게, 신세계 지분 8.22%를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에게 증여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증여로 이명희 회장의 보유 지분은 이마트 18.22%, 신세계 18.22%에서 각각 10%로 낮아진다.  

정용진 부회장의 이마트 지분은 10.33%에서 18.55%로, 정유경 총괄사장의 신세계 지분은 10.34%에서 18.56%로 높아진다.

신세계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명희 회장이 그룹의 꾸준한 성장을 위해 각 사의 책임경영이 더 중요해졌다고 판단했다"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여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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