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09.28 18:00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도시공사가 추석을 맞아 연화장사업소 내 실내 봉안시설의 일일 방문객 수를 제한하는 등 ‘2020년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최근 ‘2020년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휴 기간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한다.

코로나19 확산 저지와 함께 각종 민원 불편 사항을 최소화해 시민 모두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연화장사업소 내 실내 봉안시설인 ‘추모의 집’은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출입할 수 있으며 일일 방문객 1800명으로 제한한다. 봉안담 등 실외 봉안시설에서는 제례 행위,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적용된다.

연화장 시설개선공사에 따라 장의차량, 장애인차량 등을 제외한 모든 차량이 통제돼 방문객의 주의가 요구된다. 방문객 접근 편의를 위해 인근 공영주차장 3곳은 무료 개방하고, 대중교통 배차를 확대했다.

연화장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최대한 방문은 자제하고 온라인 참배 등으로 참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의 온라인 추모·성묘 사이트를 통해 고인의 사진이나 추모 메시지를 가족·친지들과 소셜 네트워크(SNS)로 공유할 수 있다.

공사가 관리,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가운데 노상·노외 공영주차장은 무료 개방된다.

도난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건물식 주차장과 화물주차장은 정상 운영되며 추석 당일에는 요금이 면제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설주차장은 명절 전후 기간 면제된다.

종합운동장 내 체육시설은 모두 휴장하며, 화산체육공원은 10월 2일부터 4일까지 운영한다. 광교캠핑장과 교통약자 차량 운행은 정상 가동된다.

원영덕 경영기획본부장은 “추석 기간 시민의 안전한 사업장 이용을 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했다”며 “연휴기간 공사와 시민 모두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적극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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