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09.29 10:15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0년 뒤 테슬라의 전기차 생산량이 연간 2000만대로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현재 생산량의 55배에 달한다.

머스크는 2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아마도 2030년 이전에 테슬라의 연간 생산량이 2000만대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다만 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지속적인 생산 실행 능력이 필요하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

테슬라의 현재 연간 생산량은 36만5000대다. 머스크의 예측치는 현재 생산량의 약 55배다. 이에대해 경제전문 매체 배런즈는 "너무 나 큰 목표치”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머스크는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자회사 '스타링크'를 기업공개(IPO)하겠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스타링크를 기업공개하게 될 것"이라며 "매출 증가세가 원활해 상장까지 불과 수년 밖에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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