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9.29 09:47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더벤처스가 진행중인 임팩트 컬렉티브 프로그램 메인 라운드에 최종 선발된 ‘임팩트 메이커’ 86팀을 발표했다. 

임팩트 컬렉티브는 글로벌 사회 문제들을 해결하는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 주도형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부터 9월 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았으며 전세계 32개국에서 총 362팀이 지원했다.

최종 합격 팀은 임팩트 투자 및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심사에는 에드 베이커 전 우버 부사장, 에디 타이 500스타트업 베트남 파트너, 정지훈 경희사이버대학교 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9월 28일부터 1박 2일간의 온라인 캠프를 시작으로, 10주 동안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들은 텍스트 기반 영어 회화 교육 서비스로 개발도상국의 원어민과 학습자를 연결하는 에듀테크 기업 텔라 식물성 원료로 대체 육류를 개발해 지속가능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바이오 테크 기업 머쉬랩, 스마트 배터리를 활용한 역외 전력망 구축으로 전기 소외계층에 전력을 공급하는 에너지 테크 기업 리퀴드스타 등이 있다.

10주간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마치고 오는 12월 파이널 라운드에 진출한 최종 20팀에게는, 50억 규모로 조성된 임팩트 컬렉티브 펀드로부터 투자유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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