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09.30 09:00
한 고객이 이마트24에서 HMR 피코크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이마트2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형마트와 편의점 10곳 중 7곳은 추석 당일을 포함해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여는 것으로 집계됐다.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추석연휴기간동안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 대부분의 대형마트가 정상영업을 진행한다. 

코스트코는 추석 당일인 10월 1일 문을 닫는다.

이마트는 전국 141개 점포 중 95개 점포(67.3%)가 추석 연휴 내내 영업한다. 롯데마트도 116개 점포 중 81곳이 문을 연다.

홈플러스는 전국 140개 점포 중 80%에 달하는 113개 점포가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7개 점포는 지방자치단체와 협의를 거쳐 의무휴업일을 추석 당일로 변경했다”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점별 휴무일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점포별 휴무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코스트코 등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백화점 3사는 추석 당일 쉬고, 다음날인 내달 2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롯데백화점은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틀간 전 점이 문을 닫는다.

30일 문을 여는 백화점은 신세계 본점과 하남점, 현대백화점 5개 지점(압구정본점, 신촌점, 미아점, 디큐브시티, 울산동구점)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5000여 개 가맹점 중 1374곳(27.7%)만 추석 당일 영업하지 않고 나머지 72.3%는 정상 영업할 예정으로 집계됐다.

편의점 세븐일레븐도 전국 1만241개 점포 중 추석 당일 문을 닫는 점포가 700개(6.8%)로, 지난해(750개)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 내내 영업하는 곳도 있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는 올 추석 연휴 기간 닷새 내내 문을 연다. 추석 당일은 낮 12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자체 배송 시스템을 보유한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상품을 배달한다.

365일 연중 무휴 운영을 강조하는 쿠팡의 로켓배송은 추석 당일에도 받을 수 있다.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은 추석 당일까지 운영한다. 추석 전날인 30일 오후 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아침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컬리 관계자는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추석 당일까지도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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