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0.01 08:45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2020년 추석은 코로나19가 덮친 첫 명절이다. 이전처럼 일가친척들과 모여 떠들썩하게 보내기 힘들어졌다. 귀성길을 포기하고, 가족끼리 '집콕 추석'을 보내는 케이스가 적잖다. 

문제는 식사다. 명절 음식 대신 가볍게 외식을 하려 해도 문 여는 곳이 없어 힘들다. 추석 당일 영업하는 음식점을 알아봤다. 

햄버거. (사진=픽사베이)
햄버거. (사진=픽사베이)

◆패스트 푸드

전국 120여개에 달하는 롯데리아 직영점은 추석 당일 문을 연다. 다만 오픈 시간을 오전 11시~12시로 늦출 예정이다. 

전체 매장의 약 90%에 달하는 가맹점 점포는 각 가맹점주 재량으로 운영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가맹점주가 영업을 희망하면 추석 당일 문을 여는 방향으로 추진 중"이라고 했다.  

버거킹 전 매장은 추석 연휴 기간 정상영업할 예정이다. 다만 추석 당일 오픈시간은 매장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며, 일부 매장은 입점시설 일정에 맞춰 운영한다.

맥도날드는 직영점·가맹점 전부 추석 당일을 포함한 추석 연휴에 정상영업할 방침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제공=홈플러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제공=홈플러스)

◆푸드코트

추석 당일 푸드코트를 방문할 생각이라면 대형마트를 찾는 것이 좋다. 대형마트는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추석 당일 정상 영업한다. 

이마트는 전체 141개 점포 중 95개 점포가 추석 당일 문을 연다. 홈플러스는 추석 당일인 10월 1일 140개 점포 중 27개점만 휴점한다. 롯데마트도 116개 점포 중 81곳이 정상 영업할 예정이다. 

대형 백화점 3사는 추석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의 컨템퍼러리 레스토랑인 파크카페에서는 발렌타인을 기념하여 약 30여 가지의 세미 뷔페 메뉴를 비롯해 왕새우구이와 호주산 등심 스테이크를 테이블로 직접 서빙, 소믈리에 추천의 로제 스파클링 와인 및 여러 품종의 와인을 무제한 제공한다. (사진제공=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레스토랑 관련 이미지. (사진=뉴스웍스 DB)

◆레스토랑

추석 당일 영업하는 레스토랑도 있다. 김혜준 컴퍼니가 지난 21일 취합한 '2020 추석 연휴 식음업장 휴무 리스트'에 따르면 비스트로 뽈뽀, 비스트로 드 욘트빌, 윌로뜨, 정식당, 몰토베네, 라망시크레, 쥬에 등이 정상영업한다. 

밍글스, 라씨에트, 품 서울 등은 추석 연휴 이후로 휴무일을 미뤘다. 팩피의 경우 추석 당일까지 문을 열다가 10월 2~4일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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