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09.29 12:15
KDB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산업은행)
KDB산업은행 서울 여의도 본점. (사진제공=산업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 28일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녹색채권(Green Bond) 2000억원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녹색채권은 3가지 종류(녹색, 사회적, 지속가능채권)의 ESG채권 중 하나로 조달자금을 녹색분야 사업지원에 사용하도록 한정시키는 특수목적채권이다.

산은은 지난 2018년 발행한 녹색채권 3000억원과 사회적채권 3000억원 발행을 시작으로 매년 ESG채권을 상시발행하고 있다.

이번 녹색채권 발행 재원으로 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친환경 운송(선박 친환경 설비개량) 등 국내 저탄소 녹색사업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자금사용내역 및 환경개선 기여도는 향후 투자자 안내문을 통해 산은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녹색채권 지원대상도 산은 홈페이지 내 '녹색·사회적·지속가능채권 표준 관리체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업은행은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정부 정책에 발맞추겠다"며 "그린뉴딜을 비롯한 정부의 지속가능한 사회기반 구축 정책에 부합하는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