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09.29 13:15
(자료제공=한국은행)
(자료제공=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 전 10영업일간(9월 16~29일) 금융기관에 5조155억원의 화폐를 공급(발행액-환수액)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0.5%(251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올해 추석연휴 기간이 지난해 4일에서 5일로 늘어나고 월말자금 수요가 겹쳤으나 상반기 중 예비용 자금 기확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귀성객의 지역 간 이동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추석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추석전 10영업일간 순발행액은 제주본부와 강원본부에서는 전년 대비 각각 62.6%, 25.7% 급증한 반면 여타 지역은 대체로 감소했다. 제주·강원본부 발행액 증가는 제주 및 강릉지역으로의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호조를 보인 영향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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