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09.29 17:39

중앙재난대책본부 영상회의… 코로나19 장기화 민생현안 챙김 행정 실현

주낙영 경주시장은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숙박·여행·전세버스업 등 관광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숙박·여행·전세버스업 등 관광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은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숙박·여행·전세버스업 등 관광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 대책을 강력히 건의했다.

대한민국 관광·수학여행 1번지 경주는 지난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 2016년 지진, 그리고 올해는 코로나19와 태풍 등 연이은 악재로 인해 사실상 관련 업계 종사자들은 숨조차 쉬기 어려운 실정이다.

주 시장의 건의는 지난 25일 실시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 관광·숙박·여행업계 고충 및 애로 청취 현장회의’ 에서 건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루 빨리 지원 대책이 수립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세부적으로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인 여행업과 전세버스업은 집합금지 업종이나 영업제한 업종보다 더욱 극심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으로 특별피해업종에 준하는 재난지원금 지급 ▲각종 체육행사 취소, 교육청 수학여행 자제 공문 시달, 수학여행 시 안전관리를 위한 교육청 소속 시설 사용 등 조치에 따라 수학여행을 주 대상으로 영업하는 유스호스텔과 관련 업계의 피해 지원 대책 마련 ▲직접적인 영업활동 제한은 없으나 관련 업종의 집합금지 명령 등에 따라 사실상 영업활동이 전무함에도, 지원부서나 지원책이 특정되지 않은 지원 사각지대 내 업계에 대한 지원 대책과 재난지원 등을 협의할 관리 기관(부서) 지정 ▲일반여행업(전세버스 겸업) 2억원, 국내·국외여행업 1억5000만원 가량의 초저리 또는 무이자 대출 등을 건의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하루도 편할 날이 없는 관광업계의 현실에 이번에 건의한 사항 외에도 현장의 목소리를 계속 청취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와 경북도, 지자체, 관련업계 등이 연계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대책이 마련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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