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09.29 18:59
이마트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신세계그룹은 29일 '2020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쓱닷컴,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 건설 등 계열사 11곳에서 공채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마트와 이마트24, 신세계면세점 등 일부 계열사는 빠져 있었다. 특히 이마트가 대졸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 건 지난 1993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유통업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보고 있다. 오프라인 점포 위주인 이마트의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474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58.6% 증가했다. 

신세계그룹은 필요할 경우 공채 대신 수시 채용을 통해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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