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0.10.01 17:06

"자랑스런 국민들께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유한 리센룽 총리의 페이스북 사진 'Royal Family's Walk' (사진=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어려움을 참아 주신 자랑스러운 국민들께 평범하고 소중한 날들을 반드시 되찾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우리의 전통 한지 전시 사진을 공유한다. 이렇듯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코로나 시대를 견뎌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공유한 글은 한국 명절과 추석, 한류 등을 소개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의 페이스북 계정 글이었다.

리센룽 총리는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에 싱가포르에서 'Royal Family's Walk' 행사의 일환으로 전시 중인 작품을 직접 촬영, 올렸다.

그는 “2019년 서울 랜턴 축제 당시 처음 전시된 작품으로 한지로 만들어졌다"며 "조선 초기의 왕과 왕비의 행렬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인들이 중시하는 추석이 10월에 있음을 언급한 뒤 “우리가 한국을 방문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기 때문에 이 전시가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글을 소개한 문 대통령은 "한국의 명절, 추석과 한류에 대해 소개해준 리센룽 총리에게 감사하다"며 "코로나 시대에 거리는 멀지만 마음만은 가깝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한가위 되십시오"라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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