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0.05 13:2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스트소프트는 줌인터넷, 이스트시큐리티 등 자회사와 함께 총 100억 원 규모 인공지능(AI) 정부 사업을 수주했다.

이스트소프트와 자회사가 수주한 AI 사업은 정부가 앞선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 댐’ 구축과 ‘AI 바우처 지원’ 사업 등이다.

이스트소프트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으로부터 한국어방언 AI 데이터 구축, 안면인식 이미지 AI 데이터 구축, 통계청 데이터 구축 사업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로부터는 폭력 상황 인지를 위한 인공지능 음성 분석 기술 연구개발 등 4개 사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로부터 1개 사업 등 총 8개 29억 원 규모의 AI 관련 정부 사업을 수주했다.

줌인터넷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2차 사업’ 중 하나인, 사업 규모 약 69억 원의 ’영상콘텐츠 이해 AI 데이터 구축’ 컨소시엄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스트시큐리티는 ‘2020년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2020년도 AI 바우처 지원’ 사업은 AI 활용과 확산을 목적으로 AI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사업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지난 수년간 이스트소프트와 자회사의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한 AI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 주도 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라며 “지속적인 AI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향후 정부가 주도하는 AI 생태계 확산을 선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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