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0.06 02:48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사진=글앤그림)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 (사진=글앤그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 유인나가 예측 불가한 시크릿 로맨스로 시청자들을 현혹한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 제작 글앤그림) 측은 5일 반전 코드가 담긴 스페셜 포스터 2종을 공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문정혁과 유인나의 달콤하면서도 아슬아슬한 분위기가 두 사람이 완성할 로맨틱 첩보물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절대 함께할 수 없는 세 남녀의 기막힌 첩보전이 유쾌한 웃음과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더 뱅커’, ‘내 딸 금사월’ 등을 통해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이재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본은 이지민 작가가 맡는다. 영화 ‘남산의 부장들’, ‘천문:하늘에 묻는다’, ‘밀정’ 등 굵직한 히트작을 낳은 이지민 작가의 첫 드라마라는 점에서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제작은 글앤그림이 맡았다.

이날 공개된 2종의 스페셜 포스터는 로맨틱한 분위기 속에 숨겨진 반전 코드로 흥미를 유발한다. 석양빛에 물든 전지훈(문정혁)과 강아름(유인나)이 달콤한 키스를 나눌 듯 보이지만 눈빛에 일렁이는 감정은 사랑인지 혼란인지 알 수 없다. 낮과 밤을 가르는 석양처럼, 적인지 동지인지 알 수 없는 경계에서 다시 마주 선 두 사람 모습 위로 “가장 달콤한 트릭”이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문정혁은 강아름의 전 남편이자 여행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요원 ‘전지훈’을, 유인나는 신박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결혼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을 연기한다. ‘로코 장인’ 문정혁과 유인나가 또 어떤 ‘인생 로코’를 탄생시킬지 기대를 모은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제작진은 "이번 스페셜 포스터에는 완벽해 보이는 관계 이면에 숨겨져 있는 비밀을 담아냈다"며 "전지훈과 강아름의 뜨거웠던 사랑 뒤에도 숨겨진 비밀이 있다. 사랑을 위해 솔직할 수 없었던 전지훈과 그 비밀을 꿈에도 몰랐던 강아름의 예측 불가한 시크릿 로맨스에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10월 21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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