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08 16:47

경북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경북대 로스쿨 부정입학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13년 로스쿨 입시에서 부정 청탁을 주고받은 당사자와 해당 학생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경북대 로스쿨 측에 해당 학생의 입학 당시 제출 자료와 구술면접 시험 관련 자료를 요청해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한 입학 비리를 최초로 제기한 경북대 로스쿨 신평 교수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다.

신 교수는 참고인 조사에서 당시 면접위원으로 참여해 청탁 대상 학생의 면접을 봤지만 비리를 직접 듣거나 목격한 것은 아니라 전해들은 것뿐이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경북대로부터 입시 서류를 넘겨받아 검토 작업을 벌인 뒤 관련자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