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0.06 13:00
양평도서문화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양평군)
양평도서문화센터 조감도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2023년까지 25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160㎡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의 친환경적 기법이 적용된 양평도서문화센터를 건립한다.

양평군은 양평읍 군민회관 부지에 추진 중인 양평도서문화센터 건립사업이 2021년 수계기금 특별지원사업에 선정돼 27억 6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양평군중앙도서관은 도서공간, 열람좌석수, 편의시설 등의 열악한 여건과 주차장이 협소해 군민들이 쉽게 이용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러한 군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양평군은 기존의 군민회관을 철거 후 건축연면적 7160㎡의 지하 1층, 지상 4층의 철근콘크리트 건축물로 양평도서문화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일반공모를 통해 건축작품을 선정했다.

지하에 보존서고와 1층은 어린이자료실, 다함께돌봄센터, 각종편의시설, 2, 3층은 일반자료실, 강의실, 동아리실, 열린미디어실, 4층은 오픈학습실 등의 시설이 배치된다. 또 350여석의 소극장은 다양한 특성에 따른 공연이 가능한 공간확보와 각종발표회 등을 개최할 수 있도록 건축할 예정이다.

건축물은 외형적으로는 남한강과 백운봉 조망이 가능하고 고기밀‧고단열화 반영과 빗물 재활용시설 설치 등의 친환경적인 기법 적용 및 신재생에너지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에 이바지하는 건축물로 계획했다.

총사업비는 250억원이 투입된다. 수계기금, 특별조정교부금, 군비 등을 확보해 금년 군민회관 철거 후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양평군 관계자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지원 취지에 부합하는 주민 복지 증진 사업으로 양평의 문화복지 정책을 대표하는 시설로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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