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0.06 16:46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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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6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이수화학, TBH글로벌, 나인테크, 에스와이, 한창산업 등 5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이수화학은 전일 대비 2620원(29.5%)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종목은 회사의 제품 LAB(연성알킬벤젠)이 수요가 급등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수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LAB을 생산하는 회사로 세계 4위 규모인 생산능력을 보유 중"이라며 "LAB이 매출 비중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3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AB은 세탁 세재 등에 사용된다.

나인테크는 전일 대비 1260원(29.79%) 상승한 549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2차(배터리)전지 분야의 공정기술을 적용한 공정장비를 제조 및 판매 중이다. 지난달 23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배터리데이 행사에서 "LG화학 등 배터리업체로부터 공급을 줄이지 않고 늘리겠다"고 말했다. 나인테크가 2차전지 장비 수요 확대에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와이는 전일 대비 1160원(29.82%) 뛴 5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는 삼성엔지니어링과 함께 국내외 최첨단 산업시설에 활용될 클린룸용 내화패널을 개발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클린룸용 내화패널은 화재 확산을 막는 역할을 한다. 에스와이 측은 "현재 국내 유통 중인 내화패널은 외벽용 90분이 최고 수준이다"며 "그러나 클린룸용 내화패널은 국내 최초로 2시간 내화성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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