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0.10.06 18:25
윤화섭 안산시장이 9월 22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산시 제2차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0.10.06.(사진=안산시)
윤화섭 안산시장이 지난 9월 22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산시 제2차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산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 중인 ‘안산형 2차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한다. 

시는 전체 지원금 31억원 가운데 1차분인 12억원을 추석연휴 전에 지급했다. 나머지 지원 대상자에게는 조만간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업종 종사자 5294명(반)에게 1인당 최대 204만원을 지원하는 ‘제2차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시는 추석연휴 전인 지난달 29일까지 보육시설(460개소 2527반 반·30만~60만원)과 지역아동센터·그룹홈 종사자(267명·30만원), 직업재활시설 종사자(77명·최대 204만원), 예술인(84명·50만원) 등에게 모두 12억800만원을 1차로 우선 지급했다.

보육시설 종사자와 지역아동센터·그룹홈 종사자에 대해서는 100% 지급을 마쳤으며, 나머지 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도 명단을 마무리하는 대로 지급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아직 지급이 이뤄지지 않은 이들은 예술인(1316명)과 직업재활시설 종사자(73명), 전세버스 운수 종사자(950명·100만원) 등이다.

안산형 2차 생활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소상공인·중소기업 긴급피해지원, 저소득층 긴급생계지원, 긴급돌봄지원 긴급고용안전 패키지지원 등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인 지원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의 업종 종사자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시는 당초 지원하기로 선정한 일부 업종이 정부지원 대상에 포함돼 시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늘어난 긴급대응 예비비를 활용해 추가 대상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안산형 2차 생활안정지원금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업종 종사자에게 경제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지원금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생활 안정을 찾는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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